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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chineShop - 나만의 공장. 원하는 물건을 제조해보자.
에소테릭
2007. 3. 2. 14:44
Wharton에서 수강중인 Product Design Course에선 실제로 Product Prototype을 만들어야 한다. 기획이나 디자인은 한다쳐도 절삭이나 몰딩 같은 단어는 IT 샌님들에게는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eMachineShop은 이러한 문제를 한번에 날려보낼 수 있는 파워풀한 e-business 사이트이다. 내가 원하는 부품을 디자인하면 단가가 바로 출력되고 주문하면 몇일 후에 UPS를 통하여 배송된다!! 이건 온라인 인화사이트 정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내가 평소에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먼저 제공하는 툴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여타 벡터툴이나 3D 디자인툴과 다를바가 없지만 크게 다른 점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재료를 선택한다는 점이다. 재밋는 점은 재료의 강도나 재질에 따라 가공가능한 공정이나 정밀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철은 싸지만 세밀한 공정이 불가능한 데 비해 알루미늄은 보다 세밀한 공정으로 제조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금속성 재질은 물론 플라스틱도 가능하다.
재료 선택이 끝나면 각 디자인 별로 어떤 제조 공정을 거칠 것인지를 결정한다. eMachineShop에서는 다양한 기기들을 보유하고 있고, 유저는 어떤 머신을 거칠 것인지를 직접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면 가장 무난한것이 Mill 3-axis인데 3축으로 내가 원하는 어떤 모양이든 제조가 가능하지만, 단가가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공정 선택이 끝났다면 3D로 어떤 모양이 되는지를 시뮬레이션 해본다.
마지막으로 견적서를 받아본다. 참고로 테스트해본 이 병따개의 경우 초기 단가는 11,000불이 넘었었다. 너무 많은 공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싼 재질을 선택하고 공정수를 줄여본 결과 1,000개 생산할 경우 단가가 3,782불 들었다. 개당 3.7불하는 병따개를 만든 셈이다.
기계과 친구 말은 이정도는 나가서 가계 돌아다니면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하지만, 그쪽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이토록 쉽게 접근하여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는건 확실한 e-business의 장점이지 싶다. 또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게된 결과, 1회성 기념품이나 아내에게 주는 이벤트 선물, 집 수리용 소량부품 등 기존에는 없었던 Market Segmentation이 생길 수 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나는 Embedded System의 케이스를 Injection Molding 플라스틱으로 제조해볼까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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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chineShop은 이러한 문제를 한번에 날려보낼 수 있는 파워풀한 e-business 사이트이다. 내가 원하는 부품을 디자인하면 단가가 바로 출력되고 주문하면 몇일 후에 UPS를 통하여 배송된다!! 이건 온라인 인화사이트 정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내가 평소에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먼저 제공하는 툴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제공되는 제작 디자인 툴.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다.
재료선택화면
랜더링 화면. 등긁게가 아니라 병따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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