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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3 [심포지움] Living Game Worlds III @ Gatech 1
  2. 2006.11.23 [세미나] Games without goals by Jesper Juul 4

2005년부터 시작되어 3회째는 맞은 Living Game Worlds 심포지움이 3/29부터 아틀란타 조지아텍에서 열린다. 2006년 키노트 발표자였던 Will Wright같은 슈퍼 스타는 없지만, Rules of Play 의 저자인 Katie Salen 이하 학계와 업계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하지만 Katie Salen을 포함 대부분이 2006년 발표자였다는 사실) 그런데 심포지움의 무게에 비해 주제에 대한 서술이 너무 부족하다. "Playing With Reality"라면 요즘 들어 Game Theorist 들이 유행시키려는 현실접목형 게임(혹은 대체현실게임(alternate-reality games)? 아직 용어정립이 안되놔서..)을 주제로 한다는 거 같은데, 울 어머니가 좋아라하시는 Jane McGonigal 정도는 초대할 만 한테 발표자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어찌됐건 게임 기획자라면 참석할 가치가 있는 세미나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3/10일까지 등록하면 100불에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2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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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Theorist라 칭하는 Jesper Juul가 우리 학교에 왔었다. 그는 게임 이론으로 IT University of Copenhagen에서 PhD를 받았으며 동 대학의 Center for Computer Games Research에서 Assistant Professor로 재직중이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MIT Press에서 출간한 그의 책 "Half-Real"의 평이 나쁘지 않아 꽤나 기대가 되는 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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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제는,
- 게임의 발전은 그래픽의 향상으로만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1년마다 배가되는 개발비가 뛰어난 재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다양한 유저 발굴을 위해 새로운 게임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Goal-less Game)
- Goal-less 게임에서 유저는 목표 달성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험해보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의 설명을 들으면서 예전에 문방구 앞에 있던 로보트 레슬링이 떠올랐다. 게임할 돈이 없던 나는 동무들이 하다가 끝난 게임을 붙잡고 High Score를 새기는 커서 2개로 친구와 술래잡기 놀이를 했었다. 목표가 있는 게임을 가지고도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데, 가능성을 넓혀주면 목표외 재미는 배가 될 수 있겠지.
하지만, 뭔가 2% 부족하다.. 세상에 어떤 게이머가 넓은 세상과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 싫겠나, 그저 그만큼의 개발리소스를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 아니겠나. 게다가 그의 게임에 대한 넓은 의미의 접근은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목표가 없다면 게임(Game)과 장난감(Toy)의 구별이 무엇이냐?'라는 질문 공세를 받게 하였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Goal-less는 미래 게임 유형의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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