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조금 생소한 개념인 대체현실게임(Alternative Reality Game)은 3D 그래픽이나 게임 컨트롤러를 통하지 않고, 소셜미디어와 현장이벤트를 통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이 대체현실게임을 자사 제품의 프로모션에 이용한 바 있다. 대체현실게임의 선구자 격인 Jane McGonigal이 BusinessWeek 인터뷰를 보면 앞으로 대체현실게임과 기업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를 옅볼 수 있다.
흥미로운 내용만 요약해보면,
  • Multicapitalism(다양한 분야의 자본이 융합되는 형태) 언급에서 Social Capital얘기를 했는데, 과거 유저수가 Social Captial이던 시대에서 실사용자수, 그리고 참여하는 유저 클라우드의 지향성과 퀄리티로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사실 BusinessWeek에서 가장 궁금한 포커스는 한창 피크를 찍은 노이즈 마케팅이나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모션에 얼마나 도움을 주냐겠지만, Jane은 대체현실게임이 기업주도로 발생하는 프로모션의 도구보다는 반대로 사회적 이슈를 만드는 이슈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이 이에 동참하는 포멧을 얘기한다.
  • 현재 진행중인 Jane의 이슈메이킹 게임은 Superstruct인데 과거 게임인 World Without Oil부터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스러운 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주제는 2019년에 처한 인류멸망의 위기를 어떠한 방법으로 탈출할 것인가 이다. 현재 8000명정도가 참여하는 이 게임에서 다양한 사회/문화/예술/범죄 등등에 가상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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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되어 3회째는 맞은 Living Game Worlds 심포지움이 3/29부터 아틀란타 조지아텍에서 열린다. 2006년 키노트 발표자였던 Will Wright같은 슈퍼 스타는 없지만, Rules of Play 의 저자인 Katie Salen 이하 학계와 업계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하지만 Katie Salen을 포함 대부분이 2006년 발표자였다는 사실) 그런데 심포지움의 무게에 비해 주제에 대한 서술이 너무 부족하다. "Playing With Reality"라면 요즘 들어 Game Theorist 들이 유행시키려는 현실접목형 게임(혹은 대체현실게임(alternate-reality games)? 아직 용어정립이 안되놔서..)을 주제로 한다는 거 같은데, 울 어머니가 좋아라하시는 Jane McGonigal 정도는 초대할 만 한테 발표자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어찌됐건 게임 기획자라면 참석할 가치가 있는 세미나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3/10일까지 등록하면 100불에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2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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