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 Live에서 살펴본 소니 컨퍼런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의 자세에 가까웠다.
새로운 내용이 그다지 없었고, 파판독점을 빼앗긴 것을 만회할 만한 빅딜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대략 재밋었던 내용을 살펴보면,

PSN Video 섹션추가
생각보다 빨리 VOD서비스가 상용화되었다. 바로 오늘 저녁(PST 기준)부터 업데이트가 된다고 한다.
렌탈, 다운로드, 구입이 모두 가능한 형태이며, PSP로의 다운로드 역시 가능하다고 한다.

레지스탕스2 플레이 영상
1편과 크게 다른점으로 대형 보스의 등장과 이에 따른 다이나믹한 이동과 진행이 있다. 건물 뒤의 보스가 달려와 주인공을 집어던지면, 날아가다 떨어진 지점에서 플레이가 계속 진행이 된다.

Little Big Planet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의 프레젠테이션을 LBP을 이용하여 설명하였다. 역시나 바로 이거다! 싶은 것이.. 단지 게임뿐만아니라 스토리텔링툴로서의 활용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언젠가 기업 PT에서 활용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GOW3 (God of War 3) - 예상됐었던 부분이니 생략.

256인 동시플레이 FPS - MAG
맨 마지막에 등장한 유일하게 놀라운 타이틀. 소콤을 개발한 Zipper의 신작으로 장장 256명의 동시 플레이라는 어마어마한 컨셉의 게임이다. 단지 숫자만 많은게 아니라 세분화된 분대 시스템을 통하여 다양한 계급과 분과를 가지고 실제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데... 동네축구가 될지 정통 밀리터리 액션이 될지는 좀더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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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3쇼에 소니에서 공개한 게임중 하나. 퍼즐게임인데 기하학적인 착시현상을 이용한 멋진 게임이다. 펜로즈의 삼각형처럼 기하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구성을 시점을 변화하며 만들어내며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현실에 있을 수 없는 공간을 게임에서 연출하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예전에 Descent I의 MOD중에서 클라인의 병을 구현했던 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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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의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EA의 Spore였다. (줄이 가장 길었다.) 시연시간은 20분 정도였는데, 이것은 게임저작도구인지 게임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자유도를 준다. 기획자 망상의 끝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이 놀라운 영상에 빠져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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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공개되었던 플레이어 영상에 게임영상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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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3의 최대 결전장이었던 West Hall은 소니와 닌텐도의 대비되는 전시 컨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닌텐도 vs 소니. 이제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승부한다.

소니는 플레이 가능한 랙타잎의 PS3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하여 최대한 많은 관람객이 느낌을 체험할 수 있게 한데 반하여, 닌텐도는 다소 적은 수용인원에게 Wii의 다양한 잠재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Wii를 구경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최소 3시간은 서야만 부스내에 들어갈 수 있었다.

Wii 본체


실제로 본 본체의 느낌은 '이거 TV 옆에 놓고 싶다'라는 것이었다. 많이 작아졌지만 두툼한 어뎁터의 엑박360이나 실제보면 엑박1에 육박하는 크기의 PS3에 비하여 작은 크기였던 게임큐브보다도 더 작아지고 슬림한 외형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해 더 이상 아동용 게임기의 인상을 풍기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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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컨트롤러를 사용하기 위해선 센서바라는 장치를 TV위 또는 아래에 장착해야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센서바의 정면부는 IR센서를 덮는 검은 플라스틱으로 덮여있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데모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을 캡쳐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않는다. 컨트롤러의 위치변화 뿐만 아니라 모든 각도의 회전도 감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Inertia Sensor를 가진 Device처럼 묵직한 느낌이 없다. Wii의 컨트롤러는 매우 가볍다. 그래서 센서바는 4개의 컨트롤러의 정보수신과 절대위치좌표 측정을 맡으며, 컨트롤러 내부에 관성센서와 평행센서가 angular momentum을 측정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을 해본다.

실제로 플레이 해본 컨트롤러. 생각보다 가볍고 생각보다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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