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빌게이츠와 사인필드가 수다를 떨어서 화들짝 놀랐다. 신발광고 인 줄 알았더니 Microsoft광고네. 유튜브에 보니 벌써 다양한 버전이 만들어져 있다.

그중에 Alternative Ending 버전. (1:20초부터 다른 내용)


사인필드는 이 광고 시리즈로 $10M(100억)을 받았다는데, 은퇴한 빌게이츠는 설마 공짜로?
그나저나 빌게이츠도 많이 늙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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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chung 님의 블로그에서 처음 접한 Popfly Gamer Creator는 기존 Popfly와 비슷한 방식의 매쉬업으로 게임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Silverlight기반의 저작도구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MS 오피스 시절부터 내려오는 제약 많은 템플릿방식이라서 캐릭터나 배경등의 Asset 변경이나 기본룰의 조건변경 정도는 가능해도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긴 힘들다. 아이들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직관성도 별로 좋지 않고 게임저작보다는 Silverlight의 가능성을 부각시킨 서비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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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RED의 편집자 Clive Thompson가 쓴 이 글은 헤일로 3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대작의 위용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usability test(사용성 테스트)를 거쳤는 지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1999년 맥월드 엑스포에서 발표한 초기 헤일로를 보고 MS는 2000년에 5,000만불에 번지를 인수한다. 그 당시 게임계의 초심자(?)였던 MS와 번지의 만남이 결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번지가 당시 최고 수준이던 MS의 usability lab의 힘을 빌릴 수 있었던 것이다.

헤일로 3의 멀티맵인 Valhalla에서 발견한 문제점. 빨강점은 그 지점에서 죽은 플레이어를 가리킨다. (진할 수록 많이 죽음) 죄우 대칭인 가운데 맵에서 죽는 횟수는 왼쪽으로 치우쳐있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오른쪽 진영에서 접근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얘기다. 결국 작업자들은 좌우의 지형과 아이템을 조절하여 양쪽 진영의 발란스를 조절하였다.

당시 usability lab은 experimental psychology(실험심리학)으로 phD를 받은 Pagulayan가 있었다. Pagulayan 팀은 헤일로 2를 만드는 과정에서 400명의 게이머와 2,300시간에 걸친 사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초반에 형편 없었던-초반 80%의 작업을 다 버렸다고 함- 게임 플레이 수정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헤일로 1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양손총의 경우 너무나 강력한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다른 방식의 플레이패턴을 버리게되는 악영향을 주었다고 자평한다. (헤일로 1에는 gun, grenade, or punch attack가 "golden tripod"처럼 조화롭게 사용되었다고 함.) 2006년 헤일로 3의 첫 빌드가 나왔을때, Pagulayan 팀은 20명의 테스트 인원을 추가 고용하고, 600명의 게이머와 3,000시간에 걸친 헤일로 3의 사용성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래프. 다른 색은 시간별로 움직인 궤적을 보여준다. 흩어진 부분은 플레이어가 의도와는 다르게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빈번한 곳이다. 이후 작업자들은 지형을 조절하여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맵을 따라갈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전작에서 제기 되었던 많은 문제점이 3편에 반영되었다. 에너지계열 웨폰이 너무 많았다던가, 무너졌던 "golden tripod"의 황금비를 살리는 기획이 적용되었다. 또한, 테스트 결과는 세분화되어 현재 플레이나 스테이지가 가진 문제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불행히도 자세한 테스트 방법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음)

  예전에 학교에 Bungie 스튜디오 관계자가 왔었는데, 헤일로 2의 사용성 테스트 동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다. (찾아봤는데 웹상에 공개된 것은 없는듯 하다.) 인상적인 부분은 플레이어의 테스트 시스템은 TV와 게임기, 그리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의 카메라는 패드부분을 비추고 있었다. 테스트 결과는 2개의 화면을 연속으로 보여주는데, 플레이어가 망설이거나 불편해 하는 컨트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기어스오브워 이후 헤일로 3에게는 무거운 짐이 지워졌었다. 엑박 최고의 대작이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 졌었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그 뒤에는 이러한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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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Expression Blend를 설명하면서 마야 Exporter가 있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MS에서 주체한 WPF Convesion Contest에서 종목에도 없는 마야 Exporter를 만든 친구들이 있었다.

XAML Export UI

XAML로 전달되는 요소들은,

  • Polygon meshes
  • Cameras
  • Animations
  • Lights
  • Normals
  • Texture Coordinates

정도이며, 아직은 Maya의 Animation Curve를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한다고 한다. (WPF, MAYA 모두 cubic bezier curves를 쓰는데 표준상의 근본적 차이가 크다고 한다.) Expression Blender에서 Curve Animation구현이 잘 안되길래 XAML 스펙에 기능이 없나 의심했는데, KeySpline이라는 형태로 존재한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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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 지도 모르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정리해봅니다.
비스타 호환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많은 사이트에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퍼가시는 건 자유지만 출처는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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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ActiveX 문제 해결방법 ver. 0.10

본 문서는 비스타에서 발생하는 하위 호환 문제 중 기존 ActiveX 컨트롤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서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앞으로 ActiveX 개발사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임시로 사용하기 위한 대안이다. 하지만, 본 대안이 보안에 결정적인 취약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 해결책의 원리는 비스타의 ActiveX를 최대한 XP 환경에 가깝게 만드는 것으로 일반적인 XP(관리권한을 가진 계정에서 실행되는 일반적인 XP환경)에서 구동되는 그것과 최소한 동등한 보안구조를 가진다.

해결 가능한 대상 :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모든 국내 웹사이트

1. 인터넷 뱅킹(제1금융)사이트
2. 증권/기타 금융(제2금융) 사이트
3. 웹하드 사이트
4. 웹에서 런칭되는 캐주얼게임/MMORPG 사이트
5. 기타 ActiveX를 사용하는 사이트

해결 방법

바탕화면에 기존 Internet Explorer 바로가기를 복사한다.(위치는 맘대로)
바로가기의 "속성"으로 들어가 "바로가기" 텝에 "고급" 버튼을 누른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체크한다.
바로가기 명을 기존 IE와 구분 지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꾼다.
비 호환 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새로 생성한 바로가기를 실행하면 된다. 실행시 경고창이 뜨는 것은 관리자 권한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므로 허락을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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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기기를 제작하려면 하드디스크처럼 물리적인 구동모듈이 없는 OS구동이 필요하다.
특히나 윈도우즈같은 덩치큰 OS는 성격상 일반 ROM에서 구동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플래시롬에서 돌려야 하겠지만, 플래시롬의 Read/Write 횟수제한은 잦은 액세스를 필요로 하는 윈도우즈를 돌릴 경우 긴 수명을 보장받기 힘드므로, 램(RAM)디스크 구동이 가능하다면 빠른 속도와 오랜 수명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

필요한 준비물

- Microsoft® Windows® XP Embedded with Service Pack 1
- 충분한 메모리 공간(2기가 이상)

구동 원리는 Windows XP Embedded의 SDI Image를 이용하여 램디스크에 복사될 인스톨 드라이브의 내용을 만들고, 이를 초기 부팅시 램디스크를 마운트하고 해당 이미지를 로드하는 것이다.

SDI Image는 XP Embedded의 주 기능중 하나로 다음의 3가지 정보를 품게된다.

1. BOOT BLOB (부트 프로그램)
부트 프로그램 부분에는 STARTROM.COM이란 32비트 프로그램이 들어가게 된다. STARTROM.COM은 초기 부팅시 OEM-Authored Boot Program라는 프로그램을 로드 할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이미지의 공급자가 부팅전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2. LOAD BLOB (NTLDR)
램디스크가 마운트되면 작동할 NTLDR이 들어갈 공간이다. 부트 프로그램이 SDI 로딩을 끝내면 이 부분의 NTLDR을 작동시켜 램디스크 XP부팅이 시작된다.

3. PART BLOB
실질적인 OS가 들어갈 부분. 잊지말아야 할 부분은 인스톨본이 아니라 인스톨된 드라이브의 이미지라는 것이다. 여기에 반드시 들어가야할 3가지 내용이 있는데,
- 윈도우즈 램디스크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을것
- ntdetect.com과 boot.ini가 들어 있을것
- boot.ini안에서 해당 볼륨의 실행부분을 다음과 같이 바꿀 것
[boot loader]
default=ramdisk(0)\WINDOWS
[operating systems]
ramdisk(0)\WINDOWS="Windows XPE From RAM" /fastdetect

SDI 이미지를 만든 대략적 과정은 다음과 같다. (SDI Manager 디렉터리 상에서 작업)

1. 공 SDI 이미지를 만든다.
C:\SDI>sdimgr /new ram_boot_img.sdi

2. 인스톨된 볼륨의 내용을 Import한다. (볼륨이 D드라이브일 경우)
C:\SDI>sdimgr ram_boot_img.sdi /readpart:d:

3. 부트 프로그램을 Import한다.
C:\SDI>sdimgr ram_boot_img.sdi /import:BOOT,0,startrom.com

4. NTLDR을 Import한다.
C:\SDI>sdimgr ram_boot_img.sdi /import:LOAD,0,ntldr

5. 마지막으로 패킹한다.
C:\SDI>sdimgr ram_boot_img.sdi /pack

6. 이미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본다.
C:\SDI>sdimgr ram_boot_img.sdi

현재 계획은 초기 부팅 모듈과 SDI이미지는 플래시롬에 기록되고, 플래시롬을 통하여 SDI 이미지가 램디스크에 마운트 된 이후부터는 플래시롬은 사용되지 않는 방식을 고려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MSDN의 해당 글과 SDI Manager 매뉴얼을 참고해본다.

MSDN 해당 글 바로가기
SDI Manager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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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

비스타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비스타에서 구동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게임의 목록이 블로그들을 타고 돌기 시작했다. 정부기관의 ActiveX 문제 역시 기존 ActiveX가 비스타에서 호환되지 않은 이유로 정부가 MS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굴욕사실때문에 뜨거운 이슈로 급부상했다. 아직까지 비스타를 써본 적이 없었는 필자는 무슨 문제 때문에 호환되지 않는지가 매우 궁금했으나, 구체적인 이유가 기술된 글들을 찾지 못해 두리뭉실한 느낌으로 ACL문제와 웹브라우저의 보안문제 등이 문제일 꺼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오늘 우연히 Windows ME 시스템을 Windows Vista Home Edition에 migration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처음으로 비스타의 문제에 직면했다. (본 문제는 하위호환이 안되는 많은 문제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넘버링을 했다. 문제를 찾을 때마다 포스팅할 예정이다.)

비스타의 하위호환문제 #1

이번에 발견한 문제는 ACL에 관련된 문제인데, 비스타(최소한 홈에디션)에서는 프로그램이 OS 루트 홀더의 파일 생성 및 저장의 권한을 가지지 못한다. XP의 최신 OEM버전에서도 이런 세팅이 있었지만, 안전모드에 administrator로 들어가서 루트+하위홀더의 권한을 유저나 원하는 계정에 부여해주면 해결되었다. 하지만, 비스타에서는 루트의 모든 권한을 해당 유저나 USERS 그룹등에 부여한다해도 파일을 생성할 수 없었다.(짧은 시간 리뷰였기 때문에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필자가 마이그레이션하던 프로그램은 BDE(Borland Database Engine)을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이었는데, BDE의 기본 DB인 Paradox에서는 DB파일의 네트워크 엑세스를 위하여 C:\에 PDOXUSRS.NET이라는 파일을 생성하는데 이 파일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았다.

두개의 해결방안

이 문제는 해결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BDE Administrator를 통하여 NET Directory를 변경하는 방법이 첫번째인데, 간단한 방법이기는 하나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BDE Confiuration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넘들에게는 해결이 안되는 단점이 있다. 두번째는 단축아이콘 옵션에서 프로그램에 Administrator의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확실한 방법이지만 역시 단점이 있는데, 시작할때 매번 이 프로그램의 권한은 Administrator로 실행하겠냐는 질문에 답을 해줘야한다. (끌 수 있는 옵션이 없다)


비스타의 새로운 정책을 꼬집은 Apple의 ad. 비스타를 써 봤다면 300% 공감이 가능하다.

애플광고에서 썬글라스 아저씨의 Cancel or Allow. 겨우 2시간 봤는데 짜증이 무럭무럭 났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그럭저럭 문제를 해결하고나서 XP가 설치된 내 작업 노트북의 C루트를 보니 보안 ActiveX, 게임 런쳐 ActiveX,  웹하드 ActiveX 등등이 남긴 로그파일들이 쌓여있었다;; 비스타에서 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구동중 OS 루트 홀더의 권한을 얻지 못하여 죽을 것이 뻔하다.. 자 그럼 누구를 탓할 것인가? 개발자가 무책임하게 가장 만만한 루트에 로그를 남긴 것을? 아님 ActiveX를 남용한 국내 사이트 제작자들? 아님 정부의 정책?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모든 비스타의 호환문제를 겪어본 것이 아니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 문제는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할 Windows라는 OS의 문제였지 ActiveX의 문제라던가 정부정책의 문제를 수면으로 끌고 올라올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주. ActiveX에서 호환문제가 더 커지는 것은 Stand-alone Application이 아니기 때문에 권한 설정이 불가능하고 Exception발생시 프로그램이 죽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한 회사의 솔루션을 정부 사이트에 적용해버린 부분의 문제는 이 문제와는 별개란거다. 시간을 거슬러 처음 NT기술이 일반 사용자에게 접목된 2000, 혹은 XP가 나올때 MS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걸맞지 않은 NT 기술의 ACL을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기 쉽게 펼쳐놓을지를 고민했을 것이 분명하다. 하나의 홀더안에서도 파일의 성격에 따라 다른 권한을 주는 복잡다단한 OS가 될 것인가, 아니면 모든 파일이 관리자소유이고 모든 사용자가 관리자인 단순한 OS가 될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MS는 과감히 후자를 택했고, 그 이후로 대부분의 우리는 파일의 권한관리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

비스타의 하위 호환문제의 핵심은 새로운 "기능(function)"이 아니라 새로운 "정책(policy)"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기능이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죽여놨던 기능들을 허술한 보안체계의 OS라는 불명예를 씻어버리기 위해 부활시킨 것 뿐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예고없이 강화한 많은 "정책"들이 기존 프로그램들의 호환성을 떨어뜨린 것뿐이다. 물론 개발자가 루트 홀더에 마구잡이로 파일을 생성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그것이 이후 하위호환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지 않은 것은 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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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무관심 속에 Windows Vista가 정식 런칭되었다. 이번만큼 OS의 향상된 변화의 폭을 가늠하기 애매한 때가 없었던 거 같다. Win16, Win32에 이은 새로운 API 체계인 WinFX를 갖추었지만, WinFX는 결국 .NET 3.0 Framework이기 때문에 획기적이라 부르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Epic 개발자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DX10 역시 비스타전용으로 분류되기엔 무리가 있다. (이미 발표된 DirectX 2006 Dec. 버전에서 DX10의 기능을 XP에서 개발/활용할 수 있다.)

몇주전에 .NET 3.0 Framework을 깔고나서 Visual Studio.NET 2005(이하 VS.NET)의 Form Designer에 비약적인 성능하락이 있었기 때문에(이벤트와 커맨드를 UI에서 연결해주는 기능이 사라졌다;;), Expression Blend를 오늘 수업사이 남는 시간에 깔아보았다. (* Expression Blend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서 프리센테이션 레이어인 XAML만을 디자인하는 도구이다.)

M$ Expression Blend의 첫 소감을 말하자면 VS.NET Form Designer + Adobe Flash + Maya 정도랄까, 매우 상이한 여러개의 카테고리가 엉성한 틀안에 공존하는 느낌이다. XAML를 기본으로 하여 폼을 디자인하고 리소스들을 배열하고, Flash와 같이 Timeline을 생성하여 각 구성요소의 애니메이션을 정의하고 트리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3D 객체와 Material을 불러와 버튼이나 구성요소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3D 객체 역시 Timeline을 이용하여 모든 속성(Material, Camera, Translation, ...) 등을 애니메이션할 수 있다.

분명 디자이너를 위한 툴인데, 이 모든걸 소화할 디자이너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짬을 내서 만들어본 Hello World. 비정형 윈도우에 3D 객체를 불러온다음, Canvas를 만들고 그 위에 3D 객체의 랜더링 결과를 Visual Brush로 만들어 연결하고 Flip시켜서 Reflection 비스무리한 효과를 만들었다. 그런다음 각 개체의 Animation을 Timeline을 생성하여 만들고, 트리거를 이용하여 마우스 Interaction에 적당히 연결해 놓았다.

결과는 나쁘지 않은데, 비정형 윈도우에서 3D 객체와 이미지들이 알파(투명도)가 먹은채로 잘도 돌아간다. 3D 객체라도 윈도우 기본 이벤트를 모두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버튼이나 기타 컨트롤로 100% 활용이 가능하다. (오른쪽의 병은 마우스 포커스시 Diffuse Color가 Blue로 변하며 클릭시 X Scale이 커지게 되어 있다.) 구경하던 친구말대로 "Application"에 대한 정의를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성이 있어 보인다.

툴의 단점을 나열하자면, 너무나 많은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에서 부족한 점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객체를 지우면 코드에 적용이 안되서 실행시 에러가 난다던지, Timeline 애니메이션에서 Curve Interpolation이 지원안된다던지, 3D 객체를 불러와도 3D 애니메이션은 불러오지 못한다던지, 텍스쳐 적용이 안되고, 쉐이더 역시 사용불가이고, Timeline 애니메이션이 Reverse Play Control이 안되고, Repeat 설정은 XAML에서 직접 해줘야 한다던지, 말하자면 끝이 없다. 차라리 Flash나 Maya에서 디자인된 결과를 XAML 테그로 Export하는 기능이 있는게 나을듯 하다.

Vista의 에어로UI의 룩앤필을 가지고 OS X보다 못하다던지, 그냥 구리다던지 비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압도적인 기술을 가지고도 멋진 UI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M$는 역시나 개발자의 회사임이 틀림없다. 3D 모델이나 효과, 그리고 벡터가 접목된 Vista의 UI는 아직까지 UI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Hello World 다운 받기(XP이하에선 .NET 3.0 필요)

.NET 3.0 Runtime 다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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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Virtual Earth goes 3D

ET News 2006. 11. 8. 07:05

University District에서 바라본 필라델피아 Center City.

Google Earth의 짝퉁(?)으로 불리기도 하는 MS Virtual Earth가 3D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Google Sketchup처럼 개인이 개별적으로 올리는 것이 아닌, 중앙집중식으로 미국내 몇개 도시의 3D 데이터를 입력해놨다. 퀄리티는 3D 부분은 상상외로 뛰어난데, 텍스쳐가 많이 부실해서 확대해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재밋는건 최근에 나온 MS Flight Simulator X도 실제 지형 텍스쳐를 붙여놔서 척보면 구글 어스나 버철어스랑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비행기가 떠있다는 것이 다른 정도)

장점 : 의외로 섬세한 3D 데이터. 중앙집중식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단점 : 부실한 텍스쳐 데이터. 웹 ActiveX방식이라 반응성이 느리고, 무엇보다 캐시기능이 없다!!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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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esktop Search의 Search Across Computers의 매력적이지만 제한적인 공유기능 때문에 FolderShare의 Remote GDS를 써보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사생활정보가 구글서버에 저장된다는 염려를 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I don't care.) 하지만 ByteTaxi를 M$가 샀다는 뉴스를 들은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 베타버전이라 정리가 안된건지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할건지 도무지 알수 없는 마소와 구글의 동침장면이란...

적과의 동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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