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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7 Folding@Home :: 플스3와 PC버전의 성능 비교 (12)

플스3 펌웨어가 1.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Folding@Home이라는 메뉴가 생겼다. SETI@Home의 아류격으로 느껴질만하지만,(SETI@Home은 1999에 Folding@Home은 2000년에 시작했으니 아류가 맞다고 볼수도 있다.) Folding@Home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의 접힘(Folding) 연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공익(?)적인 작업인 셈이다. 처음 뉴스를 접하고 '소니가 PS3의 실추된 이미지를 사회공익적인 이미지로서 개선해보고자 하는군'이라는 선입견이 생겼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몇가지 실익(?)적인 부분-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된다는-이 있었다.

PS3에서의 구동

Folding@Home의 구조를 간단히 보자면,

- 처음 시뮬레이션할 작업량을 네트워크를 통하여 받아온다.
- 내부 컴퓨팅파워(CPU+GPU)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 시뮬레이션이 끝나면 자료를 전송한다.
- 이를 반복한다.

보고있자면 단백질 구조가 무섭도록(!) 덜덜 떨면서 각 상황의 접힘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자꾸 보고 있으노라면 세뇌가 되는지 오랫동안 쳐다보게 된다. 배경에는 지구상에서 Folding@Home 프로그램이 가동중인 지역이 밝게 표시되어 나타난다. (클라이언트 수가 많을수록 밝은 곳으로 표시된다.)

PC버전과 PS3버전과의 비교

혹시나 해서 필자의 PC에서 Folding@Home PC버전을 돌려보았는데, 결과가 의외여서 놀랐다. 본인의 PC사양은,

AMD X2 3800+ / 1.5GB RAM / GeForce 6100 통합칩셋 / 500GB HDD

정도인데, 아래 실행화면을 보면,

내부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단정짓기 어렵지만, Folding@Home에서 작업의 최소단위는 frame으로 정의하고, 여러개의 프레임이 모여서 하나의 시뮬레이션을 이룬다. 참고로 PC버전과 PS3버전의 시뮬레이션 분량이 다른데, PC버전은 20000개의 프레임이 하나의 시뮬레이션이고, PS3버전은 40000프레임이 하나의 시뮬레이션을 이룬다.(왜인지는 나중에 나온다.) 결국 한 프레임을 계산하는 작업시간은 해당 머신의 성능과 거의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보면 16s/frame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한프레임을 계산하는데 드는 시간이 16초라는 것이다.  그럼, PS3버전의 한 프레임당 작업시간은 얼마인지 살펴보자.
16초 대 0.07초...이거이거 같은 작업분량으로 보기가 어려운 값인데, 일단 PC버전은 다중코어지원이 안되기 때문에(Linux나 Mac버전에서만 가능) 싱글코어 100%사용량으로 설정했을때의 성능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차이가 난다. PS3 버전의 구동원리도 묘연하다. 셀만을 이용하는 것인지 RSX(GPU)도 연산에 이용하는 것인지를 알 수 없다. 하지만, Wikipedia에 따르면 PS3용 Folding@Home이 배포된 이후, 최고의 연산 피크를 기록했다고 한다. (990 teraFLOPS in 3/25/2007) PS3의 참여로 인하여 가시적인 퍼포먼스 향상이 있다는 것이다. 곧 있으면 petaFLOPS(페다플롭스)에 도달할 예정이라니, 소니의 Folding@Home 홍보가 단지 Eyecandy만은 아니라는 것은 인정해줘야 하겠다.

Folding@Home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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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사피엔스 2007.03.2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컥..놀랍네요. 놀라워요.. PS3가 정작 게임이 아닌곳에서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ㅎㅎ

    • 미니미 2007.03.28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능의 차이가 재미의 차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 mos 2008.02.2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PS3는 단순 게임기라기 보다는 가정용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추가에 의해 정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범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벌써 MegaTV 셋톱박스로도 쓰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아이쿠 2007.04.07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페이지에 가시면 알겠지만 PS3랑 PC를 비교해 놓은게 있는데 PC의 연산능력이 좀더 범용적이라고 하네요. PS3는 한정된 분야의 WU를 처리할수 있다네요. 단순한 속도는 GPU>PS3>CPU이고 다양한 WU 처리는 반대로 CPU>PS3>GPU라고 합니다. 여기서 CPU는 ATI의 1900XT급 그래픽 카드들입니다.

    • 미니미 2007.04.1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야 할당되는 작업의 종류와 Solver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하신 속도비교부분은 차기 컴퓨팅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시간되는대로 관련 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3. mos 2008.02.22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일반 PC보다 PS3의 연산 능력이 10배쯤 빠른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제 경우 듀얼코어로는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AMD x2 6000+ CPU를 사용하는데 Folding@Home을 PS3와 나란이 돌려보니 엄청난 차이가 나더군요.

  4. mos 2008.02.2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분산컴퓨팅 사이트 Korea@Home에도 관심을 가져 보세요.

  5. tekkenmania 2008.05.03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죠. korea@home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이건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있는것이니까 우리나라에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되겟죠.(네이버에 코앳홈이라고치면 사이트뜹니다.) 그런데 정말 folding@home이 규모가 크긴 하네요. 1.5Pflops까지 갔다니 ㅎㄷㄷ 코앳홈은 아직 실측성능이 455Gflops밖에 안되네요. 뭐 여기 사이트 한번 둘러보세요.
    그런데 저희 집컴퓨터는 코앳홈도 아닌 프라임이라는것을 돌리고있네요. 코앳홈보다 프라임이라는것을 먼저알았는데 프라임은 가장큰 소수를 찾는 것인데 오버클럭하시는분들은 많이 아실거에요. 이것을 돌리는데 이제는 숫자가 너무 커져버려서 대략 2^40000000 해야하는데 1프레임당 0.09초가 나오는데 40000000프레임을 하려니 정말 ㅎㄷㄷ 합니다.
    지금 2달이 넘어가는데 이제 54%가 넘어가네요. 근데 천만자리의 소수를 찾으면 10만달러를 준다죠? 뭐 이번 프라임은 이걸바라고 해야겟죠. 너무오래걸려서 한번끝내고 코앳홈으로 넘어가려고합니다.

  6. SETIKAH 2008.09.2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티앳홈+코리아앳홈에 관심이있으시거나 하시고 계신분들은 SETIKAH@Home 팀에 함께 합류하셔서 참여하세요.
    http://cafe.naver.com/setikah
    폴딩앳홈도 합니다.^^ 아직 자료가 준비중이지만.
    팀은 개설되어있네요.

    플스3에서도 폴딩앳홈 참여해요~ 가입하실때 팀넘버는 149281 입니다.^^
    TEAM NUMBER: 149281
    TEAM NAME: 'SETIKAH@Home (Korea, S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