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개됐던 DSiP에 이어 실제로 구동되는 SvSIP가 공개되었다.(국내 기사가 나왔는데, 프로그램명이 뜨질 않아 참고삼아 올려본다.) SvSIP는 공개된 pjsip모듈을 기반으로 하여 DS에 포팅됐으며, SIP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국내의 인터넷전화(삼성070, LG070)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SIP 계정을 통하여 NDS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SvSIP 사이트 바로가기

파일 다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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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DS는 마이크 인풋과 무선랜 기능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전부터 VoIP Phone으로의 응용에 대한 추측이 있어왔다. (특히 Skype for DS의 출시는 상당히 신빙성있는 정보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직까지 VoIP 표준규약(SIP)을 준수한 홈브루가 나오진 않았다. DSiP는 최초로 NDS에서 SIP를 준수하는 VoIP 클라이언트 홈브루로서 현재 Beta2까지 발표되었으며 Compatibility Test라는 것을 진행중이다.

NDS용 해드셋

국내에 이미 VoIP Phone 시장이 열려있기 때문에, 삼성VoIP나 하나로VoIP를 가입하면 NDS to Phone(NDS에서 일반전화로)이나 Phone to NDS(일반전화에서 070-xxx-xxxx 번호를 통해 NDS로)가 가능하다. 하지만, 필자 NDS가 블리치에 보드가 타버려서 아직 테스트 해보질 못했다.

사이트 바로가기

DSiP Beta2 다운 받기 (NDS용)

덧> 완벽하게 작동하는 SvSIP라는 프로그램 출시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보시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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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雨殿는 닌텐도가 올해 초 본사가 위치한 교토에 세운 Interactive Museum으로 교토의 고전적 이미지와 일본의 게임문화, 그리고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매력적인 곳이다.

박물관 가는 길

일단 일본 최古의 도시 중 하나인 교토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일본의 메이저 게임회사인 닌텐도가 만들었다는 것이 또한 그렇다.

전시되어 있는 과거 타이틀(?)

아시다시피 닌텐도는 전통 카드놀이와 화투를 제작하던 회사로 유명하다. (아직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놀이기술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 자부심이 이러한 박물관을 만들게된 동기 중 하나인 것 같다.

바닥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교토의 문물들. 마치 반도체의 설계도를 보는 것 같다.

時雨殿의 메인테마는 일본 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小倉百人一首(오구라 햐쿠닝 잇슈)이다. (설날의 남녀가 풍류를 읊는 놀이로도 유명한 하쿠닝 잇슈놀이) 100명의 시인이 지은 100개의 시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전시물 안내를 위하여 특별제작된 NDS를 받게 되는데 스킨이 예술이다.

고풍스런 NDS의 외형.

이후 볼 수 있는 시에 대한 설명들을 Wireless를 통하여 전송받아 볼 수 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고연령층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문화들이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이며 NDS를 들고있는 할머니가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미국에서 봤던 흑인아줌마가 들고있는 파랑 GBA를 능가하는 자연스러움이었다.)
고연령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이들은 Entertainment를 즐기고 자란 세대이다. 다만, 젊은 층과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더욱 큰 구매력를 가지며. 보다 고급스러음을 즐기기 때문에 단지 PC에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요즘들어서 닌텐도가 잡는 방향이 상당히 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나 MS처럼 미디어나 SW쪽에 모기업이 있었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텐데..like google) [Pictured by KOT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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