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인터페이스 | 3 ARTICLE FOUND

  1. 2008.01.24 위모트를 이용한 해드트랙킹 데모 2
  2. 2008.01.23 손으로 구동하는 게임인터페이스 - 全手動マリオ 6
  3. 2007.07.21 iPhone 시연 소감 8


CMU의 Johnney Lee가 만든 간단한 데모인데, 색다를 것은 없지만 상당히 결과물이 좋다.
요점은 2D화면에서 해드트랙킹(시점의 이동 감지)를 통하여 3D공간이 보다 실감나게 보인다는 것이다. 머리의 회전를 주로 감지하는 VR 해드셋의 해드트랙킹과는 달리 위모트를 이용한 이 데모는 화면을 보고있는 머리의 평행이동(좌우상하)를 감지하여 미세한 시점변화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FPS 게임을 만든다면 이를 통하여 마우스의 역할(시점변환)을 100% 담당하게 할 수는 없다는 얘기. 다만, 벽에 붙어서 빼곰히 옆으로 쳐다보며 미세 사격을 한다던지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결국 마우스(시점이동)+해드트랙킹(미세시점이동)+키보드(전후좌우이동)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는 얘기.

개발자의 웹사이트에 가보면 그외 다양한 위모트를 이용한 프로젝트가 있다.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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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 올라온 이 게임 동영상은 웹캠을 이용하여 손으로 캐릭터를 조정하는 색다른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중간 이후에 나오는 방식은 레밍스 스타일의 게임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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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시연 소감

Personal 2007. 7. 21. 00:29
우연히 애플 스토어에서 iPhone을 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사실은 보구 싶어서 갔다.^-^)
예상대로 대단한 부분도 있고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다.

외관

생각보다 얇고 가볍다. 기존 PDA폰과는 차별화된 느낌.
전면부는 쿨한데, 뒷면은 생각보다 별로인 느낌. 기존 아이포드의 금속재질이었으면 좋았을 듯.

뒷면의 간지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

UI

UI는 흥미롭게도 Win CE와 반대의 느낌이다. WCE에서는 MouseMove(마우스는 없지만 이해하기 편하게 Win32의 이벤트명을 사용하겠다.)의 개념은 "Press and Move"인데, iPhone에서 MouseMove는 "Scroll without Press"다. 일단 터치를 했더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클릭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iPhone의 UI를 보면 작은 화면에 어거지로 1024x768스러운 UI를 조밀조밀 우겨넣은 느낌이 드는데, 특히 화상키보드나 문자입력창은 안스럽게 작아서 겉으로 보아선 신의 손가락을 가지지않으면 뭘 해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조밀조밀의 극치. 아무것도 읽을 수 없다. 하지만 뛰어난 줌인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화면을 누르기 시작하면 눌려진 키보드가 확대되어 보여진다. 잘못 눌렸다면 누른채로 원하는 키가 줌인될때까지 이동하여 Release하면 해당 문자가 입력된다. WCE에서 버튼은 Press지점과 Release지점이 같아야 Click으로 인식되는 것과 사뭇다르다. 보다 실용적이다!

iPhone의 화상키보드

문자입력창도 훌륭한데, 원하는 위치에 커서를 놓아야 하는 경우 입력창을 Press하고 MouseMove하면 커서 주변이 줌인되어 돋보기로 보인다. 원하는 위치에서 Release하면 돋보기가 사라지는 방식. Brilliant!

확대되는 텍스트커서 주변

두손가락 줌인아웃은 예상대로 실용적이었다. 구글맵이나 웹브라우저에서 필수 기능.

또한, 실수로 화면이 눌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있는데, 바로 드래그 버튼 컨트롤이 그것이다. 언락 버튼과 Setting Option에 사용되는 이것은 클릭액션이 아니라 드래그액션으로 작동하여 실수로 주머니에서 버튼이 눌려지는 것을 방지한다.

드래그버튼. 밀어서 켜고 끈다.

마지막으로 맘에 드는 인터페이스는 스크롤부분. 뭐라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지만 iPhone의 스크롤에는 역학적인 개념이 있어서 빠른 속도로 MouseMove후에 Release하면 최후 속도를 기준으로 관성 스크롤링이 된다. M$ 인터페이스에선 도저히 볼 수 없는 애매한-입력시 예상 결과를 알수 없는-인터페이스지만, 의외로 쓸모가 있는데 스크롤이 긴 리스트화면에서 대략적으로 큰 페이지 이동을 해야할 경우가 그렇다. 원하는 지점에 공을 던지는 것과 같아서 익숙해지면 원하는 곳에 근접하게 날리는 것도 가능하지 싶다.

기타 & 단점

WCE나 Palm의 UI는 저해상도시대에 적합하다면 iPhone의 UI는 높은 해상도의 소형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AT&T(구Cingular)의 요금제도도 59.99불에 Unlimited Data(email and web)은 매력적인 것 같다.(블루투스로 GSM모뎀이 된다면, 노트북용 무선모뎀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도 많았는데 1)웹브라우저에서 플래시가 작동 안하고(YouTube는 별도 메뉴로 작동. 이게 머지?), 2)웹브라우저에서 파일업로드가 불가능하며(파일찾기가 안됨), 3)메일쓰기에 파일첨부가 안된다.(받기는 됨) 시연 사진을 iPhone으로 찍었는데 인터넷이 됨에도 불구하고 결국 업로드에 실패하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람들을 놀래키기엔 충분한 요소를 갖춘 iPhone. 홈브루 어플이 활성화된다면 스마트폰시장과 휴대폰시장에서 큰 파장을 몰고올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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