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메이저 게임쇼 중 하나인 GC의 최신영상이 HD로 포스팅됐다. 내용을 보니 기대했던 PS3 실기기는 없는듯하다. 몇일 전에 포스팅된 Eurogamer의 글을 보면,

We walked around the PS3 section of Sony'stand at Games Convention in Leipzig, Germany today and saw logos, screens and seats, but nary a controller (or PS3 hardware) in sight.
결국 GC 2006은 E3만도 못한 반쪽짜리 쇼가 되어버렸다. 덧붙이자면, Sony는 다음달에 있을 동경게임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Gamasutra에 올라온 글을 보면, 소니는 동경게임쇼에 27개의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출전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E3와 같이 개발용 렉타잎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11월로 예정된 PS3의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루리웹에서 봤던 1UP의 뉴스-PS3의 생산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기사와 해명기사-를 비추어보건데, PS3가 제때 나오건 안 나오건 구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400만대가 안되는 물량으로 전세계가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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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에서 열린 TechEd 2006에서 Microsoft의 Senior Program Manager인 Steve Riley는 이렇게 말했었다고 한다.

The 32-bit version of the company's upcoming Windows Vista OS will not support protected high-definition content, including HD DVD and Blu-ray movies.
해석해보면 32비트 버전의 윈도우 비스타는 블루레이나 HD DVD같은 Protected(해석해 놓으면 애매해서 그대로 놔둠) HD 컨텐츠를 지원하지 않을 것인데, 이 말은 32비트 비스타 OS상에서 HD 컨텐츠를 구동하는 Protection decoding등의 일련의 명령셋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이지만, 많은 유저들에게 32비트 비스타 OS에선 HD DVD나 블루레이를 볼 수 없다는 말로 오해를 샀던 모양이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Microsoft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Whether or not it will actually happen is up to the third-party playback software makers and the content owners themselves. There will be no native Blu-ray or HD DVD support in Windows Vista.
한마디로 직접 만들진 않지만 누군가 만들것이 분명하다는 말인데..
DVD의 경우에도 세부적인 히스토리는 모르지만, OS상에서 지원하는 플레이어를 통해서
DVD를 본 적이 한번도 없다. (항상 코덱을 사야한다는 말이 떠서, 결국 공개 코덱이나
DVD플레이어를 설치하고 봤었다.) 번들화 할 경우 상거래법 위반이 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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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말 미래의 키워드로 자리잡았던 VR은 싸구려 VR 헤드셋의 크고 조악한 룩앤필로 말미암아 지금은-제대로 실현된 적도 없지만-계륵처럼 여겨지고 있다. ICUITI의 iWear처럼 그나마 작고 세련된 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길거리에서 앞이 안보이는 헤드셋을 쓰고 다닐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스라엘의 벤쳐회사인 Lumusvision에서는 일본의 모 만화에서나 나오던 스카우터 형식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LUMUS PD-20는 일반 안경에 LCD Microdisplay를 부착한 형태로 이동중에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화면을 끈 상태에선 일반 안경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원리는 전투기의 HMD와 유사한데, 다만 렌즈에 이미지를 안구에 굴절하도록 보정하는 광학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이것은 Light-guide Optical Element(LOE)라고 부르는 이들의 핵심 기술인것으로 보인다. PD-20의 경우 해상도가 QVGA수준이라 아쉽지만, PD-10의 경우는 SVGA(800x600)까지 지원한다.
양쪽에 장착하면 3D Stereo display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이 업체와 메이저 가전사, 그리고 명품 안경 브랜드를 조인하면 고기술, 고가격의 명품 디스플레이 개발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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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떠들던 두 매체간의 화질논평
이 동발 타이틀 발매로 서서히 불이 붙고 있다. 특히, 최근 'Training Day'와 더불어 발매된 'Kiss Kiss Bang Bang,' 'Rumor Has It...'의 경우 HD DVD와 Blu-ray 동발 타이틀로 화질논쟁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말하기 앞서 네티즌들이 헷갈리는 몇가지 논제가 있는거 같아 정리해보았다.

블루레이는 MPEG 2만을 지원하고, HD DVD는 H.264를 독점적으로 지원한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자료가 부족하여 모르겠지만, 스펙 상으로는 NO이다. Blu-ray나 HD DVD 모두 MPEG 2, MPEG 4 AVC (H.264 포함), VC-1 (WMV)를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HD DVD가 주력하고 있는 코덱은 H.264가 아니라 VC-1이다. H.264는 Apple사의 신버전 퀵타임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술로 M$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는 HD DVD의 주력코덱이 아니다.

어째서 용량이 더 큰 블루레이가 HD DVD보다 화질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고있나?

먼저, HD DVD와 블루레이를 디지털단자로 연결한 풀 HD LCD에서 보기 전에는 단언할 수 없다. 루리웹에서 떠돌았던 Projectorcentral.com의 글을 읽어보면, 비교대조군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HD DVD와 DVD의 비교, 그리고 블루레이와 DVD의 비교. 그것도 다른 타이틀을 이용했음) 확실한 것은 이들이 논하려는 논점은 블루레이가 보다 신기술임에도 불구하고, HD DVD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는 점인거 같다.

그렇다면, 정말로 블루레이가 HD DVD보다 화질이 떨어질 수 있나?

있다. 현재 출시된 동발 타이틀 중 하나인 "Training Day"의 스펙을 비교해보자.
코덱의 문제를 떠나서 용량을 보라. HD DVD는 최대용량인 30GB 듀얼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블루레이는 싱글 레이어의 25GB를 사용하였다. 이어서 코덱을 보라. 블루레이는 상대적으로 압축률이 떨어지는 MPEG2를 HD DVD는 압축률에서 뛰어나다고 하는 VC-1을 사용하고 있다. 본 타이틀 만으로 본다면 이미 스펙 상으로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M$의 문서를 보면, VC-1은 MPEG2보다 2~3배 압축률이 뛰어나며, H.264보다 2배정도 빠르다고 되어 있다. 수치는 믿을 수 없으나, 비교우위에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실제 화면을 한번 살펴보자. 다만, 본 화면은 1366x768해상도의 PDP에서 찍은 것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는 없다.
A,B지점을 확대해보면 DVD보다는 뛰어나지만, 둘중에 누가 화질상 우위에 있는지 분간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을 종합하면 2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답변은 순전히 추측임)

1. 왜 지금 출시되는 Blu-ray 타이틀은 듀얼레이어를 사용하지 않는가?

문제는 현재의 수급율과 가격인듯 싶다. Amazon.com에 올라온 두 매체의 타이틀 가격은 같다.
이는 HD DVD에서 블루레이의 단점으로 제기했던 상대적으로 비싼 타이틀 가격에 위배된다.
블루레이는 HD DVD와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싱글레이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2. 출시되는 Blu-ray 타이틀은 왜 기술상 우위에 있는 VC-1이나 H.264를 쓰지 않는 것일까?

이것은 HD DVD의 후원자인 M$의 압박이 있을 듯 싶다. 하지만, 표준규약에는 이미 포함되어 있는데, 컨텐츠 생성에 따라 라이센싱 비용이 추가되는 것일까?
또한, 타이틀 제작업체의 오랜시간동안 쌓여온 MPEG2의 압축 노하우도 무시 못할 듯 싶다. DVD 초반과 현재를 비교했을때 괄목할만한 화질 향상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다만 위 사실에 근거해 본다면, 블루레이의 현재 가장 큰 약점은 1) 가격 2) 수율 3) 전략적 코덱제휴 로 보인다. 1,2번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 3번 문제 만 블루레이 진영이 해결한다면 나는 블루레이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 시간의 경우는 이번 HD 매체의 경우 기존 VHS에서 DVD의 전환만큼 빠르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No Referer!)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1080p 유저가 많아지고 보다 높은 화질이나 음질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블루레이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uperbit DVD에서 Supplement가 빠지는 문제와 같이)

덧> 전공분야가 아니라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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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회사인 GameTrak에서 만든 PS2용 모션캡쳐 기기이다. USB인터페이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우 특이하게도 가느다란 2개의 실을 손목의 장갑에 연결하여 양팔의 모션을 캡쳐하는 고전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줄은 기계안 말려있어서 힘을 줄때마다 늘어나는 쫄쫄이 방식이다. 빨리 움직일 경우 기계가 안끌려오는지 궁금하다. 영국 외 유럽 게임 개발역량이 슬슬 증가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EyeToy나 이 제품처럼 Creative적인 시도도 많이 하고, Crytek에서 볼 수 있듯이 CG나 Simulation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게임이 고급화될수록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원하는 게임은 2가지로 Real World Golf와 격투게임인 DarkWind이다.
소개 동영상을 보면 제작자인듯한 사람이 나오는데 제품보다 사람이 더 재밋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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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雨殿는 닌텐도가 올해 초 본사가 위치한 교토에 세운 Interactive Museum으로 교토의 고전적 이미지와 일본의 게임문화, 그리고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매력적인 곳이다.

박물관 가는 길

일단 일본 최古의 도시 중 하나인 교토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일본의 메이저 게임회사인 닌텐도가 만들었다는 것이 또한 그렇다.

전시되어 있는 과거 타이틀(?)

아시다시피 닌텐도는 전통 카드놀이와 화투를 제작하던 회사로 유명하다. (아직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놀이기술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 자부심이 이러한 박물관을 만들게된 동기 중 하나인 것 같다.

바닥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교토의 문물들. 마치 반도체의 설계도를 보는 것 같다.

時雨殿의 메인테마는 일본 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小倉百人一首(오구라 햐쿠닝 잇슈)이다. (설날의 남녀가 풍류를 읊는 놀이로도 유명한 하쿠닝 잇슈놀이) 100명의 시인이 지은 100개의 시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전시물 안내를 위하여 특별제작된 NDS를 받게 되는데 스킨이 예술이다.

고풍스런 NDS의 외형.

이후 볼 수 있는 시에 대한 설명들을 Wireless를 통하여 전송받아 볼 수 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고연령층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문화들이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이며 NDS를 들고있는 할머니가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미국에서 봤던 흑인아줌마가 들고있는 파랑 GBA를 능가하는 자연스러움이었다.)
고연령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이들은 Entertainment를 즐기고 자란 세대이다. 다만, 젊은 층과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더욱 큰 구매력를 가지며. 보다 고급스러음을 즐기기 때문에 단지 PC에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요즘들어서 닌텐도가 잡는 방향이 상당히 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나 MS처럼 미디어나 SW쪽에 모기업이 있었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텐데..like google) [Pictured by KOT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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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Life의 주요한 토대중 하나인 L-System를 MIDI에 연결하여 음악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작자인 David는 L-System의 Rule을 이용하여 심볼을 생성하고 심볼과 악보를 Binding해주는 Interpretor를 만들었다. L-System에 결과물로 등장하는 Turtle Graphic 과 같이 Interpretor는 심볼을 이용하여 Pitch나 Duration, Velocity를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위법과 L-System을 잘 아는 친구라면 멋진 곡에 도전해볼만 하겠다. (아쉽게도 결과물 음악들은 현대음악에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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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0x3072의 해상도, 24개의 모니터를 연결한 리눅스클러스터 머신에서 돌린 Quake3. VTech HCI Lab에서 만든 이 장난감(?)은 Gyromouse를 사용하여 더욱 실감난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3D Gyro 센싱에서 XZ Plane만을 사용하고 있다. 전후진은 버튼으로 한다는 것. (하긴 그걸 할려면 저리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시연할 수가 없으니) 학기막판인지라 여유가 생기면 차세대 HID로 Gyromouse와 Tangible Media & Interface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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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ing을 이용한 작품중 하나인 dreamlines는 감성검색엔진쯤으로 불릴 수 있겠다. 키워드에 꿈의 주제를 넣으면 제법 그럴싸한 환영을 보여준다. (아쉽게도 한글은 검색되지 않는다.) Google Image API와 Processing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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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esktop Search의 Search Across Computers의 매력적이지만 제한적인 공유기능 때문에 FolderShare의 Remote GDS를 써보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사생활정보가 구글서버에 저장된다는 염려를 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I don't care.) 하지만 ByteTaxi를 M$가 샀다는 뉴스를 들은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 베타버전이라 정리가 안된건지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할건지 도무지 알수 없는 마소와 구글의 동침장면이란...

적과의 동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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