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의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 아이디어패드에 최초 장착된 VeriFace는 웹캡을 통한 얼굴인식으로 윈도우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에도 비슷한 데모나 기술은 많았지만, 컨슈머 제품으로 나오기는 처음이다. 근데, 이 제품은 잠재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보인다. 그것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나를 인식하는지에 대한 인식률의 문제가 아니라, 오인식의 문제이다. 잘못 인식할 확률이 0%가 아닌 이상 나랑 비슷한 다른 사람을 나로 잘못 인식했을때 발생되는 수많은 보안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수많은 방어 문구를 "사용전 협약"에 넣어놨겠지만, 여전히 의심반 관심반으로 지켜보게된다.
AND

Engadget에서 실린 이 동영상은 일전에 소개되었던 위모트를 이용한 해드트랙킹 데모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별도의 IR Emitter를 머리에 부착할 필요없이 카메라를 이용한 Vision방식의 해드트랙킹이라 보다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코와 눈썹 부위를 인식하여 3차원적인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여러명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AND

이전부터 PC게임으로 PS3로 쉽게 이식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비로소 내용이 공개되었다. GDC08에서 발표된 PhyreEngine가 바로 그 소문의 크로스플렛폼 3D엔진으로서,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는다.

SCE's new free to use graphics engine
- Run time
- Art pipeline & tools
- 70+ samples and full documentation

Cross Platform (PS3 & PC), optimized for multi-core
- OpenGL & Direct3D
- Simple recompile for PS3

Works with standard tools
- Maya & Max exporters
- COLLADA compatible
- Bullet, Havok, Ageia Physics

Runs on PS3 debug systems
- PS3 development for less than $1200!

Ongoing development & support from SCE


재밋는 사실들을 요약해보면,
- XNA와 마찬가지로 무료를 원칙으로 하지만, 더 나아가 소스코드까지 완전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완전 공개 배포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규모 개발사이상에게만 공개할지도)
- 따라서, PS3와 PC뿐만이 아니라 XBOX360용으로도 컴파일이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현재까지 PhyreEngine를 이용하여 개발된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flOw

GripShift

DiRT


왜 크로스플렛폼일까를 생각해볼만한데, 소니의 전략은 "일단 PS3로 만들어라, 그리고 XBOX360이나 PC로 배포하여 채산성을 높여라"라고 한다. 현실적으로 PS3전용게임을 만들어서 이득을 보기란 어렵다. 특히나 소규모 제작사의 경우 더더욱 꺼리게 되는데,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에서 사용하던 크로스플렛폼 엔진을 전격 공개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PS3의 전략들은 SCE가 PS1, PS2때 겪었던 모든 경험을 총동원한다는 생각이 든다. PS1시절에 FROM같은 소규모 개발사들을 육성하여 큰 효과를 냈던 경험을 살려, HOME Development Kit (HDK)나 PhyreEngine로 PS3 컨텐츠를 다양하게 만들고 있으며, PS2시절에 DVD 조기도입으로 가졌던 장점들을 살려, 블루레이도입과 경쟁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워너 브러더스 영입에 큰 검은 돈이 오갔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블루레이가 이기고, Home 플렛폼과 PhyreEngine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차세대 콘솔전쟁의 2회전이 시작되고 있다.

Playstaion Blog GDC 관련글 바로가기

Joystiq 기사 바로가기
AND

플레이스테이션 3의 구세주(?)로 불리는 차기 Social Network Platform인 HOME의 초기 모습은 다소 Flexible하지 않은 모습의 세컨드라이프로서 자유로운 커뮤니티와 개인공간을 제공하지만, 내부 컨텐츠는 미리 정해진 것들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스크린샷에서는 함께 즐겁게 춤추는 노는 파티의 향연같지만, 그러한 Interactivity가 겉만 번지르르한 외향적 친밀감만을 제공한다는 것은 90년대말 VR의 환상이 깨지고 싸이질과 페이스북세대가 대세인 지금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모두가 즐겁게 춤추는 이 장면의 내막에는 멀뚱거리며 패드로 춤추기를 명령하는 유저들이 있을 뿐이다. No social interaction! Yay를 외치는 단 한명의 유저(사실은 개발자)가 적막함을 배가시켜준다.


GDC 2008에서 발표한 HOME의 내용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 짚고 넘어가겠다. 이번 발표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UGG ( User Generated Game ), 즉 유저가 만든 게임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발표 내용을 보자.

HDK contents includes...
3D export pipeline tools
Scene & Object Editors
Latest developers build of Home included for both online & offline viewing and testing
Online build access with scene key validation


HDK는 Home Development Kit의 약자로 HOME 플렛폼 위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API와 Toolkit을 지칭하는 것이다. 또한 만들어진 패키지는 ActiveX나 Java처럼 일종의 인증서를 가지게 될 것 같다. 높은 자유도 때문에 유저에게 해를 주는 컨텐츠 제작이 가능해지므로...

HDK documents includes...
Maya & 3ds Max user guides with tutorials
Scene Editor user guide
Lua Arcade Games, Mini-games and Scripting Reference, tutorials & samples
Character Components Authoring and Furniture Creation with samples
Particle System Tool user guide with samples
All released in English, Japanese and Korean


HDK는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유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도움말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한국어가 제3언어도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한국의 게임제작에 대한 관심과 인디개발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닐까.

Scene Editor

Use the Scene Editor to add:
Collisions and Graphics
Triggers (Areas & Events)
Game Elements (Seats, Picture Hooks, Furniture Points etc.)
Screens
Particle Effects
2D Arcade games
3D Mini-Games
Sound Objects (Ambient, Point Emitters, Sound Zones)


Scene Editor는 쉽게 말하면 워크레프트3나 스타크레프트에 포함된 맵에디터와 유사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마야나 맥스를 통해 Import된 3D 오브젝트들을 배열하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돌조건을 설정하거나, 트리거(일종의 이벤트)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게임내의 아이템(가구, 악세사리)을 위한 여러 조건들(어디에 앉을 수 있는지, 벽에 걸린다면 어떤 방향으로 걸리는지 등등)을 조절할 수 있다.

SceneEditor 스크린샷. 윈도우 기반에서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End-user를 위한 툴이라면 보다 상큼한 이름으로 지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Lua Home API Overview

Functions & Events:
General
- OnInitialise, OnRender, OnLocalPlayerJoin
Network
- OutboundMessage, ReceivedMessage, NetPropertyBag
Camera Controls
- IsCameraActivated, SetCameraViewPortFOV
Other Library Interfaces:
OSD, Input Handlers, Local Player, Persons, SoundBanks

싸이의 미니홈피꾸미기와 차별되는 대표적인 부분으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짤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3D 오브젝트, 맵, 캐릭터를 통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더우기 그 프로그램은 유저는 다른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다만 게임에 참여하는 로비의 역할은 HOME플렛폼이 처리)

2D Arcade Games
Walk up to an arcade game console, choose to player and the screen apperars
Attached to screens
Scripted in Lua
Use Scene Editor to place the screen on top of your pre-created arcade game console

3D Mini-Games
Walk up to an area and choose to interact. You are moved within the mini-game but still can view those around you
Based in environment
Scripted in Lua


HDK를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컨텐츠는 무궁무진하다. 2D/3D 미니게임도 있지만, 자신의 얘기를 3D 영화로 보여줄 수도 있고, 교육용 컨텐츠 역시 작성이 가능하다. 일전에도 소개됐던 Sony의 UGG전략에서 짐작할 수 있었지만, Unreal에 이어 HOME과 Little Big Planet으로 이어지는 소니의 횡보가 과연 플레이스테이션3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HOME에서 UGG를 즐기게 되는 시나리오. 개인홈으로 초대한 유저에게 부탁한다. "내 게임 좀 테스트 해줄래?"

LUA 스크립트를 실행하겠냐는 물음에 Yes하면, 바로 게임에 들어간다.

나오기도 전에 드는 걱정아닌 걱정이 있는데, UCC던 UGG던 유저끼리의 공유 컨텐츠는 강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플렛폼 상에 있어야 한다는 것. YOUTUBE가 플레이스테이션3에서만 돌아갔다면 과연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또한, 세컨드라이프에서도 문제시되는 성인컨텐츠의 난무와 폭력적인 내용의 필터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AND


일전에 소개되었던 MIT 미디어랩의 Judith Donath교수가 구글에서 강의한 동영상. 범람하는 Social Network 시장에도 블루오션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SNA 포트폴리오가 부족한 구글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AND


CMU의 Johnney Lee가 만든 간단한 데모인데, 색다를 것은 없지만 상당히 결과물이 좋다.
요점은 2D화면에서 해드트랙킹(시점의 이동 감지)를 통하여 3D공간이 보다 실감나게 보인다는 것이다. 머리의 회전를 주로 감지하는 VR 해드셋의 해드트랙킹과는 달리 위모트를 이용한 이 데모는 화면을 보고있는 머리의 평행이동(좌우상하)를 감지하여 미세한 시점변화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FPS 게임을 만든다면 이를 통하여 마우스의 역할(시점변환)을 100% 담당하게 할 수는 없다는 얘기. 다만, 벽에 붙어서 빼곰히 옆으로 쳐다보며 미세 사격을 한다던지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결국 마우스(시점이동)+해드트랙킹(미세시점이동)+키보드(전후좌우이동)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는 얘기.

개발자의 웹사이트에 가보면 그외 다양한 위모트를 이용한 프로젝트가 있다.

사이트 바로가기
AND


YOUTUBE에 올라온 이 게임 동영상은 웹캠을 이용하여 손으로 캐릭터를 조정하는 색다른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중간 이후에 나오는 방식은 레밍스 스타일의 게임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AND

기본 UI. 캐시는 노트북에 내장된 SD 슬롯에 512MB 카드를 장착했다.

비스타 운영체제의 허와실은 이미 많은 사이트에서 언급되어졌으리라 생각된다. SuperFetch, ReadyBoost, 그리고 ReadyDrive의 성능향상 3형제가 있는 반면, 유저의 취향에 따라 희비가 엊갈리는 다양한 기능들(에어로, 사이드바, 위젯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위 3형제 중에서도 ReadyBoost는 기존 운영체제 유저들이 가장 탐내는 기능이다. 왜냐하면 SuperFetch는 XP에서 이미 부분 implentation되어있고, ReadyDrive의 경우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나 혹은 산사로사 + 터보메모리 같은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Boostr™는 이러한 니즈에 맞춰 출시된 프로그램으로 XP에서 ReadyBoost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커널레벨에서의 근본적인 페이징은 아닌 것 같다. 프로그램 Trial을 설치해서 테스트해봤는데, Cache 파일 내부에 상황을 보면 자주 사용하는 파일 리스트가 뜬다. 그 파일들을 캐시해서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캐시 파일 내역. 파일을 캐시한다.

얼마나 속도향상이 됐는지 벤치마킹을 할 여력은 안되었지만, 자체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1.8배정도의 속도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발견됐는데 캐시크기를 0으로 했을때와 500메가로 했을때의 Ratio가 거의 동일하다. -_-;;

캐시 크기를 0으로 했을 경우.

캐시 크기를 500메가로 했을 경우.

사실 플래시 메모리의 속도를 고려해볼때, SSD형태(SSD는 다중의 플래시 메모리를 병렬로 읽어 속도를 향상한다. RAID-0 같은 방식)가 아닌 이상에야 하드 페이지 파일보다 빠를래야 빠를 수는 없다. 다만, 페이징 공간이 다원화되면서 Overall 억세스 타임이 감소되고 무엇보다 자주 사용되는 부분을 플래시에서 읽음으로서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데스크탑에선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노트북에서 작업하는 하이엔드 유저에게는 권할만한 프로그램인 것이다. 기본 내장된 메모리 슬롯과 PCMCIA 슬롯을 병렬로 2개의 플래시 메모리 캐시(eBoostr에선 다중 캐시 공간을 지원한다)를 설정한다면, 성능향상과 하드디스크 수명 단축 및 전력사용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이트 바로가기
AND

    WIRED의 편집자 Clive Thompson가 쓴 이 글은 헤일로 3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대작의 위용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usability test(사용성 테스트)를 거쳤는 지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1999년 맥월드 엑스포에서 발표한 초기 헤일로를 보고 MS는 2000년에 5,000만불에 번지를 인수한다. 그 당시 게임계의 초심자(?)였던 MS와 번지의 만남이 결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번지가 당시 최고 수준이던 MS의 usability lab의 힘을 빌릴 수 있었던 것이다.

헤일로 3의 멀티맵인 Valhalla에서 발견한 문제점. 빨강점은 그 지점에서 죽은 플레이어를 가리킨다. (진할 수록 많이 죽음) 죄우 대칭인 가운데 맵에서 죽는 횟수는 왼쪽으로 치우쳐있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오른쪽 진영에서 접근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얘기다. 결국 작업자들은 좌우의 지형과 아이템을 조절하여 양쪽 진영의 발란스를 조절하였다.

당시 usability lab은 experimental psychology(실험심리학)으로 phD를 받은 Pagulayan가 있었다. Pagulayan 팀은 헤일로 2를 만드는 과정에서 400명의 게이머와 2,300시간에 걸친 사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초반에 형편 없었던-초반 80%의 작업을 다 버렸다고 함- 게임 플레이 수정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헤일로 1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양손총의 경우 너무나 강력한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다른 방식의 플레이패턴을 버리게되는 악영향을 주었다고 자평한다. (헤일로 1에는 gun, grenade, or punch attack가 "golden tripod"처럼 조화롭게 사용되었다고 함.) 2006년 헤일로 3의 첫 빌드가 나왔을때, Pagulayan 팀은 20명의 테스트 인원을 추가 고용하고, 600명의 게이머와 3,000시간에 걸친 헤일로 3의 사용성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래프. 다른 색은 시간별로 움직인 궤적을 보여준다. 흩어진 부분은 플레이어가 의도와는 다르게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빈번한 곳이다. 이후 작업자들은 지형을 조절하여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맵을 따라갈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전작에서 제기 되었던 많은 문제점이 3편에 반영되었다. 에너지계열 웨폰이 너무 많았다던가, 무너졌던 "golden tripod"의 황금비를 살리는 기획이 적용되었다. 또한, 테스트 결과는 세분화되어 현재 플레이나 스테이지가 가진 문제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불행히도 자세한 테스트 방법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음)

  예전에 학교에 Bungie 스튜디오 관계자가 왔었는데, 헤일로 2의 사용성 테스트 동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다. (찾아봤는데 웹상에 공개된 것은 없는듯 하다.) 인상적인 부분은 플레이어의 테스트 시스템은 TV와 게임기, 그리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의 카메라는 패드부분을 비추고 있었다. 테스트 결과는 2개의 화면을 연속으로 보여주는데, 플레이어가 망설이거나 불편해 하는 컨트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기어스오브워 이후 헤일로 3에게는 무거운 짐이 지워졌었다. 엑박 최고의 대작이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 졌었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그 뒤에는 이러한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원문 바로가기

AND

간만의 대체현실게임(Alternate Reality Game) 소식. HP에서 msacpe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mscape는 mediascape의 약자로서 GPS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현실체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HP는 자사의 iPAQ(.NET CE 2.0 기반이므로 다른 기종에서도 돌아갈듯)을 베이스로하여 GPS와 카메라를 장착한 기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존의 오프라인 놀이에 가깝던 대체현실게임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승화시켰다.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면 감이 바로 올것이다.

물론 이 영상의 많은 부분은 컨셉적이며 아직 적용되지 못한다. 사진은 찍지만 사진의 내용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스코어를 매긴다던지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GPS의 정교함은 굴러오는 돌을 옆으로 피하는 정도는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카메라화면과 게임화면이 동일한 시점으로 오버레이되는 것 역시 구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현실세계를 탐험하면서 게임을 진행해나가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하다. mscape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DA용 프로그램이 설치되는데 여기에 유저들이 만든 게임을 로드하면 PDA를 들고 다니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자신의 동네 근처를 배경으로한 게임이 있어야 해볼 수 있겠지만..
(아래는 mscape에 올라온 게임들)

Timehole

Hidden Danger UXB!

mscape에서는 대체현실게임 외에도 Walks와 Destination이라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4박5일로 유럽7개국을 돌고(찍고)오는 번개유럽여행-물론 현실에서 증명된-을 만들어올린다면, 이것을 받은 사람들은 PDA만을 들고 그들이 필요한 모든 정보(빠른 교통편, 볼만한 상점/문화제, 사진찍기 좋은 위치, 레스토랑, 심지어는 현재 위치에 연관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등등)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위치들을 최단거리로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단 여행 뿐 만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조깅코스, 트래킹루트 등을 공유하고, 이것을 체험해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추가정보들로 어플리케이션은 점점 풍성해질 것이다. (불행히도 아직 mscape는 웹상에서 내용을 보지는 못한다.)

mscape Application. PDA와의 싱크가 주기능이다.

다음편에는 PDA로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만들어 볼 것이다.
(현재 비스타와 충돌 문제로 설치불가상태)

mscape 사이트 바로가기

AND